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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김영우 이혜훈 정운천 하태경 4파전 돌입…바른정당 등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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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이혜훈, 하태경, 정운천 4파전…흥행몰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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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은 13일 당원 대표자회의(전당대회)후보자를 선출을 위한 등록을 마감하면서 본격적인 전대 모드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전날 등록을 한 김영우, 하태경 의원을 제외하고 이혜훈, 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후께 등록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이혜훈 의원은 "내일(13일) 오후 2시 정도에 등록을 할 것"이라고, 정운천 의원측도 "내일 오후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출직 4명을 뽑는 이번 전대에는 이들 4명 이외에는 뚜렷하게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는 원내외 인물들이 없어 낙선자 없이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3선의 김세연, 김용태, 황영철 의원 등도 새 지도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들은 당권 도전 의사를 접은 상태다.

이에따라 바른정당의 전대는 4명의 후보들로 어느정도까지 흥행 몰이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무성, 유승민 등 거물급 인사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4명의 후보가 흥행몰이에 실패할 경우 20명의 작은 의석수에 따른 인재풀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외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는 당 지도부가 선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어 새 지도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상황이다.

이에 바른정당은 4인이 젊은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켜 타 당과 차별화된 젊은 기수론을 내세울 전망이다.

또 오는 17일 호남권을 시작으로 21일 충청권, 22일 대구, 경북등 영남권, 23일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권, 24일 수도권 일정으로 예정된 토론회를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회 형식으로 치러 정책정당의 면모를 부각 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향후 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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