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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현대상선, 직원 해외승선교육 재개.."업무 이해와 역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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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대리급 실무자 부산~상하이 구간서 교육

매년 해오다 작년 자구안 진행으로 실시 못해

외국어 과정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진행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중단했던 직원 대상 해외승선교육을 올해부터 재개한다.

11일 현대상선(011200)에 따르면 교육 대상은 입사 후 3년차 사원 27명과 지난해 미실시한 직원 등 총 43명이며, 이날 첫 항차를 시작으로 매 항차별 4명씩, 컨테이너선 10항차, 벌크선 1항차 등 오는 9월까지 총 11항차를 실시할 계획이다.

승선 선박은 86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이다. CIX(China India Express)항로 중 부산~상하이 구간에서 승선교육을 받고 항공편으로 돌아온다. 벌크선의 경우는 일정에 맞춰 별도로 1항차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현대상선 자회사인 부산 해영선박 트레이닝센터(Training Center)에서 해상 안전수칙 및 선박 구조와 특징 등의 사전교육을 받은 후 2박3일간 선상에서 항로 교육 및 선박 관리, 입출항 절차 등의 승선 교육을 받는다. 또한 상하이 현지에서 1박2일간 물류 시스템 견학, 법인 방문 등 총 4박5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이해 확대와 역량 향상을 위해 승선교육을 재개했다”며 “승선교육을 통해 업무에 필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외국 현지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승선교육은 실무를 담당하는 사원~대리급 직원들이 컨테이너선에 직접 승선해 해운업무 및 물류시스템의 이해와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실시해 왔지만, 작년에는 자구안 진행 등의 사유로 실시하지 못했다.

현대상선은 또 임직원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온·오프라인 어학강좌 외에 전화외국어 과정을 지난 3월 신설했으며 ‘글로벌 지역전문 과정’과 ‘라틴 아메리카 산책’ 강의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글로벌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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