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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홍준표, 12일 당권행보 시작…PK부터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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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차에 오르고 있다. 홍 전 지사는 대선에서 패한 후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국 구상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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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오는 12일부터 당권 도전을 향한 행보를 시작한다. 대선 패배 이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4일 귀국한지 8일만이다.

홍 전 지사는 일주일간 경남·부산·울산 등 PK 지역을 시작으로 대구, 경북, 충북, 충남, 제주 등의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12일에는 경남지사 재직 당기 경남도청이 있던 창원을 방문해 당원과 당직자들을 만난다. 이들과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당의 방향에 대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창원의 경남도당을 방문한 후 오후에는 부산시당과 울산시당을 연이어 방문한다.

홍 전 지사는 당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진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번엔 내가 부족한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매진하겠다"면서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3일 개최한다. 전당대회 후보등록은 이달 17일이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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