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12일부터 전국공항 무료와이파이 제공

오는 12일부터 김포공항 등 전국 공항 대합실에서 누구나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료 이용할 수 있게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에서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12일부터 시험가동 후 7월1일 본격 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9월부터는 접속 안정성, 속도 향상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김포공항 국제선 등 일부 공항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사용이 불가능한 외국인과 노트북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하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대국민 통신요금 제고' 공약에 맞춰 시기를 앞당겼다. 전국 공항 동시에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로 공항이용객의 인터넷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사용할 수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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