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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김동연 청문보고서 채택 보류…한국당 "지도부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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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여야는 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협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 직후 청문 보고서 채택을 제안했다. 민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김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하셨을 것"이라며 "보고서를 채택하는 것으로 유종의 미를 보여달라"고 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도부와 협의가 필요하다며 보류 입장을 보이면서 보고서 채택 건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는 지양할 것"이라며 "여러 의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지도부와 협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아직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여야 입장이 갈리는 만큼 이들과 연계해 채택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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