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전날 오후 수도 카라카스 서부 지역의 반정부 시위 현장에 투입된 볼리바리안 국가수비대 소속 카레라 가야르도와 오스카르 고메스 프라다가 총격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현장에 있던 3명의 다른 경찰도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중남미 위성방송 텔레수르는 전날 오전 같은 현장에서 반정부 시위를 취재하던 자사 소속 여성 특파원이 등에 총을 맞았지만 방탄조끼를 착용해 타박상만 입었습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서는 올해 3월 말부터 마두로 대통령 퇴진과 조기 선거 등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 따른 혼란 속에 최소 65명이 숨지고 1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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