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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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지사는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차남 정현씨 부부를 만나 3주일 이상 휴식했다.
체류 중 간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격 정치 조언’을 올렸다. 홍 전 지사는 지난달 24일에 “애리조나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보면서 다시 광야에 서야 하는 입장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히는 등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지난달 29일에 홍 전 지사는 “준비된 좌파정권에 대적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단일대오로 강철같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집권한 노무현 정권 2기는 준비된 좌파 정권. 그들이 제일 먼저 할 것은 우파 분열정책일 것”이라며 “당 쇄신을 막고 구체제 부활을 노리는 음모에 불과하다. 국민과 당원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귀국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ㆍ3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시점이라는 사실도 홍 전 지사의 출마에 무게를 싣는다.
일각은 홍 전 지사가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하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의 재건 방안과 갈라진 보수 진영의 통합 구상을 밝힐 것으로 내다봤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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