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이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83드럼(드럼 당 320리터) 전량을 발생지인 원전 현장으로 반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반환된 폐기물은 방사성폐기물 연구 일환으로 지난 2월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반입한 것으로 핵종규명 및 특성분석을 위한 시료채취 등이 종료된 폐기물을 3차례에 걸쳐 원래 있던 곳으로 반환한 것.
원자력연은 "지난 4월 11일 30드럼에 이어 지난 18일 30드럼, 31일 오전 마지막 23드럼의 폐기물을 안전하게 월성 현장으로 반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운반은 법적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출발 전 운반신고 및 출발 당일 운반검사를 완료하고 운반검사 현장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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