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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환자 중심 첨단 시스템 한국 의료에 반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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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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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것은 최신 의료시스템 구축과 환자 중심 진료시스템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쌓은 성과 덕분이다. 주요 의료기관들은 전문센터와 특수진료팀의 다학제 협력진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 편의 증진과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비뇨기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로봇 후복막 접근 신장암 수술’은 세계적인 수술로 인정됐다.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해당 수술법에 대한 연수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비뇨기센터 이승주·이동섭 교수팀은 옆구리에 복강경 구멍만 뚫고 수술을 시행하는 ‘후복강경을 이용한 무절개 신적출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환자 중심의 원스톱 통합진료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 영양사의 식단 관리, 난치성 환자의 의료비 지원, 임상시험센터 운영 등 환자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는 2016년 기준으로 연간 입원환자 750여명, 380여건의 수술 및 혈관 내 시술을 시행했다. 460여건의 급성 뇌경색 혈전용해치료 프로그램이 적용되었다. 또한 발병 후 재활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3만5000건의 운동치료와 약 2만4000건의 재활 작업치료를 수행했다. 보건복지부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강동경희대병원 간암치료팀은 간암 수술 사망률 0%를 기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선정 암 수술 사망률 1등급에도 선정됐다.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 복강경 간절제술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강경 적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 내과·외과 교수와 환자 간 소통 시간을 통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간암 환자의 위험요인을 1 대 1로 지속 관리함으로써 최상의 치료결과를 추구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선정돼 전국 의료기관에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데 이어 방문객 출입관리 통제 서비스를 통해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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