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박병원 신경외과 연구팀 발표
최근 열린 대한신경외과 춘계학술대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PMC박병원 신경외과 연구팀(박진규·박창규)은 “좌우측에 있는 척추 후관절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한쪽 후관절만 제거하는 방법을 시행한 결과 더 좋은 치료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척추 유합술은 디스크(척추 사이의 연골)로 연결된 위아래 척추체를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척추체 사이의 디스크 공간에 특수한 기구와 이식뼈를 넣어 정상 상태로 만드는 수술법을 말한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척추 유합술을 받은 환자 중 골다공증을 갖고 있던 16명의 수술 결과를 분석했다. 7명은 한쪽 후관절 절제술을 거쳐 유합술을 받았고, 9명은 양쪽 후관절 절제술을 이용해 유합술을 받았다. 한쪽 절제술의 골유합 성공률이 양쪽 절제술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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