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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스타벅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2억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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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외교 상징 보존 참여 영광”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대한제국의 해외 외교건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과 보존 사업을 후원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30일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함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복원 및 보존을 위한 후원 약정식을 갖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추진 중인 사업에 필요한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단독건물로, 과거 조선 및 대한제국 시절 자주 외교의 장으로 활용되다 일본에 강제 침탈당한 대표적인 해외 외교건물이다. 스타벅스의 후원금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외부 공간에 ‘한국 전통 정원’ 조성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담장과 정원의 조형물 복원에 쓰인다. 스타벅스는 또 올 하반기 중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텀블러를 특별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공사관 복원 및 보존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과거 우리나라의 자주 외교를 상징하던 해외 유일의 외교건물 복원 및 보존을 위한 후원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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