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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상생특집]KB금융그룹 - 동남아 금융시장 진출로 ‘글로벌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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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KB금융그룹 관계자들이 리브 KB 캄보디아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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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저성장, 저금리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KB금융그룹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이라는 비전하에 그룹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동남아시아 신규 진출을 검토했다. 해외 진출의 기반이 되는 리스크 관리 및 글로벌 인력육성 체계를 개선, 기존 해외 네트워크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멀티 파이낸스, 디지털뱅킹, 자산운용 등 전략 사업 부문별로 경쟁력을 축적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디지털 기반의 멀티 파이낸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뱅킹 플랫폼인 ‘리브 KB 캄보디아’ 모델을 오프라인과 연계해 미얀마, 베트남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소비자금융, 카드사업 등 비은행 분야와의 시너지 창출 및 글로벌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테일뱅킹 부문에서는 지난 2월 캄보디아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캄보디아 내 영업망을 3개로 확장했다. KB코라오리싱 설립으로 라오스 시장에서 자동차 할부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현지 법인, 인도 구르가온지점 개점을 준비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기존 호찌민지점과의 연계영업 강화를 위해 하노이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해 홍콩·뉴욕·런던지점을 CIB 사업의 전초기지화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협업을 통해 홍콩 및 런던시장에서의 아시아 인프라 PF투자, 선진국의 대체투자 및 외화채권 세일즈에 집중하면서 신흥국 진출을 위한 시장 모니터링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투자 대상 확대가 필요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운용사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채권·대체투자 펀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태 기획위원 cbt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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