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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인터뷰②]김진우 "`이름 뭐였더라?`…아직 인지도 부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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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진우는 "김진우라는 배우는 연기가 좋다"라는 말을 듣고 싶단다. 사진 |강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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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어린 시절 김진우는 보이그룹 멤버를 꿈꿨다. 하지만 여의치 않아 전향하게 됐다. 보이그룹이라는 어렸을 때의 꿈이 좌절됐을 때 군대를 갔다.

전역 후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 무대까지 섭렵했다. 연기의 매력에 사로잡힐 즈음,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캐스팅 됐고, 그렇게 내공을 쌓아갔다.

"제가 사실 전문적으로 학교에서 뭔가를 배운 적은 없어요. 다양한 무대와 현장을 섭력하는 중이죠. 그렇게 11년이 흘렀어요. 더 많은 연기를 하고 싶은 게 욕심이라면 욕심이에요."

연기 활동을 한 것에 비해서 인지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본인도 살짝 아쉬움을 내비치긴 했지만 지금도 만족하고 감사하단다.

김진우는 "더 많은 분이 알아봐주면 좋은데 지금도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11년 전보다 너무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할 뿐"이라며 "아쉬움은 영화를 통해 해소하고 싶다. ’저 배우가 김진우다’라고 알아봐줬으면 한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긴 하는데 ’이름이 뭐였더라?’라는 게 지금의 한계"라고 웃었다.

다행히 드라마 ’리멤버’나 예능 ’복면가왕’을 통해서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알아봐준다. 현 소속사가 만들어진 초창기 멤버였던 그는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회사와 함께 많이 성장했다"고 웃었다.

앨범 계획을 묻자 멋쩍게 웃으며 "수익이 나지 않으니 회사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노래를 좋아하지만 지금이 딱 좋다. 연기자로 조금 더 관심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다.

"목표로를 10년으로 잡고 있는데 ’김진우라는 배우는 연기가 좋아’라는 말을 듣는 게 소망이에요. 2017년이 어떤 터닝포인트, ’쇠파리’가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진우라는 사람이 분명한 건 어제보다 오늘이 낫다는 거예요. 그건 자신할 수 있어요. 또 오늘이 최고라고 할 수는 없고, 내일이 최고가 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거죠."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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