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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충북도의회, 러 연해주와 교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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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관광 등 협력

충청일보

김양희 충북도의장(가운데) 일행이 29일 연해주의회를 방문해 양 의회간 우호 교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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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의회 김양희 의장 일행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러시아 연해주의회를 공식 방문해 충북도와 연해주 상호발전을 위한 의회간 우호협력관계를 맺었다.

이번 연해주의회와의 교류협력 추진은 지난 4월 청주공항에 러시아 정기노선이 새로 취항함에 따라 사드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국에 편중됐던 우호교류에서 벗어나 교류지역 다변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김양희 의장 일행은 29일 연해주의회 롤릭 알렉산드르 의장을 만나 충북도의회와 연해주의회간 동반자적 관계의 조성에 합의했다. 양 기관은 향후 경제통상 및 문화ㆍ관광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장려ㆍ지원키로 약속했다.

김 의장은 "역사ㆍ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친밀한 충북도와 연해주가 의회간 우호협력을 통해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성과들을 상호 교류함으로써, 21세기 세계화ㆍ지방화 시대를 선도하는 발전중심축으로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투자ㆍ관광 설명회 개최 등 행정, 민간, 기업분야까지 아우르는 교류 확대 및 상생ㆍ협력적인 우호관계 구축을 위해 양 의회가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대표단은 29일 연해주의회 롤릭 알렉산드르 의장과 교류 추진 방문을 포함해 주블라디보스톡 이석배 총영사 및 30일 고려인 기업인과 공식적 만남 일정을 통해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 및 충북의 투자, 관광 여건을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는 러시아 연해주의회와의 우호협력 합의를 계기로 양 지역의 경제ㆍ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실질적 우호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감으로써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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