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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靑 정책기획비서관 정태호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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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비서관 황덕순 유력 / 靑 파견행정관 공개모집키로

세계일보

청와대 정책실장 직속 정책기획비서관에 정태호(사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정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 전 대변인은 현재 청와대에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출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 신임 비서관은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팀 행정관을 시작으로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 대변인,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또한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산하 고용노동비서관에는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앞으로 각 부처에서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할 행정관을 파견받을 때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임 정권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의 헬스트레이너가 행정관으로 고용되는 등 투명하지 않게 운영되던 인사 시스템을 바로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행정관 공모 방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논의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모요청을 받은 부처가 요건에 따라 정원의 3배수를 추천하면 청와대가 내부 인사 시스템을 통해 가장 적합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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