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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북, 오늘 새벽 미사일 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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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동해 쪽으로 스커드 C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450km 날아가다 떨어졌는데, 1발 이상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39분쯤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발사 지점은 강원도 원산 일대로, 미사일은 최고고도 120km로 약 6분 동안 450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낙하했습니다.

합참은 비행 궤적을 토대로 정확한 미사일 종류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스커드 C로 추정되며, 1발 이상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겨냥해 단거리 미사일 여러 발을 한꺼번에 쏴 궤도 관측에 혼란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현재까지 최소 1발로 평가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발 수는 분석 중입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이번 발사에 대한 북한의 공식 언급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노동신문을 통해 기존에 쏜 미사일들을 자랑하며 군사적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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