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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두산그룹, 분당센터 신축 시행 '일원화'…자회사 1곳이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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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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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두산그룹의 두산분당센터 신축을 자회사 '디비씨'가 총괄한다.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은 계열사인 디비씨에 '토지에 대한 매수인 지위 및 해당 토지 지상에 건축될 건물에 대한 도급인 지위'를 양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디비씨는 두산분당센터 신축사업의 시행을 위해 신규 설립된 회사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1월 경기도 분당에 두산분당센터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2020년까지 센터를 준공해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한컴 등 각지에 흩어진 계열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당시 각 계열사들은 임대료 절감과 업무 효율 제고를 위해 공동 투자로 빌딩을 짓기로 했다. 계열사들이 토지를 소유한 두산건설로부터 새 빌딩 내 계열사별 소유 면적에 따른 지분에 맞춰 토지를 우선 매입하는 방식이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는 7개 계열사가 공동 시행하는 방식이었다"며 "하지만 공동시행 체제의 비효율성 때문에 컨소시엄 형태의 단일 시행사를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행 주체를 일원화 하면 신속한 공사가 가능하고, 향후 운용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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