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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우원식 "이낙연 인준, 진전 있지만 오늘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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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발언하는 우원식 원내대표


31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진전을 시켜보려고 애를 썼는데 약간의 진전도 있고 아직 다 되지 않아서 오늘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자에 대해서는 인사 원천배제 기준을 제시한데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하겠다고 해서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위장전입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사기준을 마련할 것을 지시해서 저희로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야당의 그간 요구가 관철됐다고 규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런 점에서 국민의당은 담대하게 참여한다. 바른정당은 입장을 분명히 정하지 않았고 자유한국당 역시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 조금더 부정적인 것 같다"며 "바른정당은 좀더 긍정적이다. 시간을 미루면서 하려고 했는데 아직 충분한 논의를 못해서 더 이상 진전하기 어렵고, 내일 정도에 일정을 잡아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께 본회의가 예정돼있지만 이 후보자 인준안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당 등이 인사청문회에 대승적인 협조 방침을 밝히면서 오는 31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태다.

fullemp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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