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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늘의 정가 말말말/5월 29일]“강경화 후보자, 위장전입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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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늦어지고 정치화되면서 한시라도 빨리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고자 했던 제 노력이 허탈한 일이 돼 버렸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잇따른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야당 의원들과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구체적인 인사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며)

◆“대통령 공약을 베껴오거나, 대체로 기존 정책의 길만 바꾸는 ‘표지 갈이’ 같은 모습이 많이 눈에 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국정기획위가 받고 있는 부처별 업무보고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며)

◆“금액 문제를 떳떳하게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만 제가 금액을 요구한 게 없고 회사에서 책정했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자신의 인사 청문회에서 KT 스카이라이프에서 월 1000만원에 이르는 고액 자문료를 받았다는 논란에 해명하며)

◆“일부 여론조사에서 70% 넘는 지지율을 보인다고 이걸 갖고 밀어붙인다, 어물쩍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우리로서는 용납 못할 문제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자에 대해 인사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기준을 제시하자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위장전입뿐 아니라 거짓말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청문회에서 소명을 요구하겠다.” (정양석 바른정당 의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과거 딸의 국내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 전입한 아파트가 친척 집이 아니라 딸이 다닐 고교 교장이 전세권을 가진 집이라며)

◆“이는 구체적이 합의 내용이 아니라, 위안부 해법의 본질과 내용을 규정하는 것은 양국에 달렸다는 원칙에 동의한 것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원론적 언급이라고 해명하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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