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에 임명

서울시는 오는 31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출범하는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으로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57·사진)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김 사장 임명에 동의하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교통공사 감사에는 정희윤 서울도시철도공사 감사가 임명됐다.

김 사장은 KT·하림그룹 상무, 차병원그룹 차케어스 사장을 지냈으며, 서울메트로 사장에 취임하기 전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김 사장의 전문경영 능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과 경영 개선, 시민 안전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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