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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文 비방글’ 신연희 강남구청장, 곧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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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연희 강남구청장


지난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해 경찰이 기소 방침을 정해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9일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해당 사건은 조사가 거의 마무리돼 검찰과 협의하는 단계"라며 "기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찰에서 판단이 끝나는 대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신 구청장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다'라는 글과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등을 올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고발당했다.

한편 김 경찰청장은 신 구청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를 다루는 별도 사건에 대해선 "압수 자료와 관련자 진술 등을 분석하는 단계"라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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