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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종합]'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영예…홍상수·봉준호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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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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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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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거,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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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캉필로 감독,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영예


【칸=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스웨덴 영화 '더 스퀘어'가 제7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대를 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수상에 실패했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더 스퀘어’는 현대 미술 큐레이터가 기상천외한 작품을 기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120 비츠 퍼 미니트'(로뱅 캉피요 감독)에 돌아갔다. 1990년대 에이즈 관련 활동가들의 투쟁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남우주연상은 린 램지 감독의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에서 학대받는 소녀를 구하려다가 위험에 빠지는 남자 역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가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파티 아킨 감독의 '인 더 페이드'에서 열연한 다이앤 크루거의 품에 안겼다. ‘인 더 페이드’는 독일 함부르크의 터키인 마을에서 발생한 폭발물 사고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크루거는 이 사고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뒤 복수를 계획하는 여주인공을 역을 열연했다.

심사위원상은 칸 영화제 기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던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뱌긴체브 감독)가 차지했다. 각본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의 린 램지 감독과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디어'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여성적 시각의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의 소피아 코폴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0회 칸영화제 기념상은 올해 4편의 영화와 함께 칸을 찾은 니콜 키드먼에게 돌아갔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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