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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ASL] '최종병기' 이영호, 분노의 벙커링으로 2-1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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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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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모두 태워버리겠다!' ASL 시즌3 전승 행진이 멈춘 이영호가 분노의 벙커링을 앞세워 4강 3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영호는 2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김민철과 4강 3세트서 늦은 타이밍의 벙커링으로 상대 일꾼을 다수 잡아낸 이득을 발판삼아 승리,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 2세트서 빠르게 승부를 봤던 두 선수의 출발은 비교적 무난했다. 이영호는 배럭 이후 앞마당을, 김민철은 3해처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무난한 출발과 달리 앞마당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이영호의 공세가 시작됐다.

이영호는 마린을 동원해 벙커링을 시도했다. 김민철이 일꾼과 저글링으로 이영호의 마린을 밀어냈지만 후속 파이어뱃이 당도하자 일꾼 피해가 누적됐다. 급하게 완성된 스포어콜로니로 앞마당 해처리는 지켰지만 일꾼을 이미 10기 이상 잃은 상황.

압박 이득을 바탕으로 이영호는 배럭스 숫자를 늘리면서 김민철의 앞마당을 다시 압박해 나갔다. 김민철이 10기가 넘는 성큰콜로리로 이영호의 압박에 맞섰지만 이영호는 정면 힘싸움에 이어 후속으로 드롭십을 운용해 김민철의 확장 기지를 두들겼다. 김민철이 스컬지로 드롭십 요격에 나섰지만 이영호는 사이언스베슬의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활용해 무사히 드롭에 성공했고, 기막힌 컨트롤로 드롭십까지 살려서 귀환시켰다.

세 번째 자원줄에 주요건물이 몰려있던 김민철은 이영호의 드롭십에 철저하게 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ASL 시즌3 4강 2회차
▲ 김민철 1-2 이영호
1세트 김민철(저그, 5시) [서킷브레이커] 이영호(테란, 11시) 승
2세트 김민철(저그, 5시) 승 [카멜롯] 이영호(테란, 11시)
3세트 김민철(저그, 5시) [아웃사이더 SE] 이영호(테란, 9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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