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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현대硏 보고서 "한국 경제 안전하지만 위험노출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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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신흥국 경제 위험도 평가에서 '안전군'에 포함됐지만 위험군 상위권 국가에 대한 수출, 해외투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신흥국 취약성과 한국 위험 노출도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에 편입된 국가 중 한국은 안전한 등급의 국가로 분류됐다. 한국과 더불어 안전군에 포함된 국가는 대만, 태국, 체코, 필리핀 등이다.

경제 위험성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신흥국의 물가상승률과 재정적자 비율, 공공부채 비율, 경상수지 적자 비율, 단기부채.외환보유액 등 5개 지표를 가지고 국제통화기금(IMF) 위기판단 기준치와 비교해 분류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미얀마, 아르헨티나는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인도, 터키, 베트남, 말레이시아,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멕시코, 콜롬비아는 중위험군에 속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헝가리, 칠레, 페루,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는 저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처럼 한국 경제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고.중위험군 국가로의 수출 비중이 17.6%인 것으로 조사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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