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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유승민 "文대통령·민주당, 사드 이상하게 나오면 가만있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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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바른정당 유승민 전 대선 후보, 신입 당원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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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신입당원과의 만남


"文대통령과 민주당이 보훈 관련 정책을 잘할 거란 생각은 안 들어"

【서울=뉴시스】정윤아 한주홍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8일 정치권 일각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를 놓고 국회비준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이런 문제로 이상하게 나오면 전 앞으로 가만있지 않을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200여명의 신입당원들과 만나 '사드배치'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무기 하나를 도입하는 것을 가지고 국회에서 비준하는 것은 한미동맹(측면)에서 볼 때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주 김천 사드배치와 관련해 욕을 많이 먹었지만 저는 원래 훨씬 전부터 사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안보를 위해서 필요한 건데 요격미사일 도입 문제를 가지고 온 나라가 이렇게 다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보훈정책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파격적인 개혁정책 많이 나오는 것에 전 대부분 찬성하고 특히 검찰개혁은 박수쳐드릴 부분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보훈 관련 정책을 잘할 거란 생각은 안 든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에서 (보훈정책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은 해야한다"며 "보훈처장이 전엔 장관급인데 지금은 차관급이 됐다. 신임 보훈처장에 피우진 여성헬기조종사가 됐는데, 제가 이 분에게 보훈정책 전반을 강조하겠다. 우리당의 지상욱, 유의동, 김용태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대선과정에서 보훈정책 공약을 낸 사람은 제가 유일했다"며 "전 평소에 국가를 위해 다치거나 생명을 바친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국가가 해줄 수 있는건 다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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