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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작게 더 작게' 롯데슈퍼 1인가구 겨냥 아이디어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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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혼밥족을 겨냥한 ‘미니’ 사이즈 식품이 출시 족족 베스트셀러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시중에 판매중인 슬라이스 치즈 크기의 ‘미니우유식빵’이 출시 10일 만에 5만개가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미니우유식빵’은 토스트를 즐겨 먹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토스트를 즐겨먹는 이들이 토스트를 만들 때 식빵의 모든 부분에서 치즈의 맛이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 착안,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의 크기에 맞추면서 빵 크기가 줄었다. 99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도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킨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앞서 롯데슈퍼는 지난 4월 210g 소용량에 얇은 두께가 특징인 ‘반모 국산콩두부’도 출시했다. 기존 판매되고 있는 소용량 두부는 양은 작지만 두부의 높이가 높아 음식에 넣기 전에 도마에서 가로로 반을 잘라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을 개선, 아예 가로로 반을 잘라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이다.

미니우유식빵을 기획한 강민석 롯데슈퍼 조리식품팀 상품기획자는 “단순히 성능대비 가격만을 강조하는 상품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울 만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고객의 시각에서 사용하기 편하고 불편한 부분을 제거하는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더하는 작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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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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