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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軍 "북한 어선 3척 우리 해역으로 넘어와…선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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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7일 국민안전처 해경본부는 동해상에서 북한어선 3척이 잇달아 넘어와 북한어민 6명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울릉도 북방 30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북한어선에 매달려있는 북한어민 3명의 모습. (국민안전처 해경본부 제공) 2017.5.27/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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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어선 세척이 27일 동해안에서 잇따라 우리 해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 선박 3척이 동해안에서 발견된 사실이 있다"며 "그와 관련된 조치를 군과 해경이 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쯤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목선이 전복된 것을 해경이 발견했고 당시 목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의 신병을 확보했으나 2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낮 12시20분쯤 양양군 인근 해상에서 두번째 북한 목선이 우리 육군 레이더망에 포착돼 선원 3명의 신병을 확보했고 오후 1시35분쯤에는 울릉도 인근 공해 상에서 또 다른 북한 목선 한 척이 발견됐으나 자력으로 월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긴 하지만 북한 군경비정이 아니라 어선이기 때문에 해경에서 구조 및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박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6명에 대해서는 군과 국정원 합동심문조가 대공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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