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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외교부 "소말리아 해역서 어선 통신두절…文, 인명 구조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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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국인 선원이 탑승한 원양어선 한 척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피랍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전 0시20분께 인도양에서 한국인 선원 3명(선장, 기관장, 갑판장)이 탑승한 몽골 국적 선적이 해적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이 뒤따라오고 있다고 연락한 후 현재까지 통신이 두절된 상태"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선적에는 한국인 선원 외 인도네시아인 선원 18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사건 발생 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청해부대 등 군 자산 파견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인도 등 관계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 독일, 일본 등은 해상 초계기를 투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아울러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을 최우선해서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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