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文대통령, 송인성·김성수 주치의 위촉

文대통령, 송인성·김성수 주치의 위촉

노 前 대통령 주치의 출신 선임 눈길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송인성(71)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와 김성수(65)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병원장을 각각 양방·한방 주치의로 위촉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차관급 예우를 받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의사 1인, 한의사 1인을 주치의로 위촉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소속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필요한 경우 동행한다.

양방 주치의 송인성 명예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다. 전문 분야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이다.

노 전 대통령 주치의 시절 2004년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을 지냈고, 대한내과학회 이사장(2007~2010년)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1년 서울대 명예교수로 위촉됐고, 같은해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촉탁의를 지내고 있다.

김 병원장은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식 추천에 따라 한방 주치의로 임명됐다. 그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출신으로 중풍치료 전문가다. 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장, 진료부장을 거쳐 2005년 병원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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