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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였던 송인성 교수, 文 대통령 주치의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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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주치의엔 김성수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청와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로 양방에 송인성(71)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명예교수를, 한방의 김성수(65)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을 각각 위촉했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다. 당시 비서실장을 지낸 문 대통령과도 이 인연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교수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져있다. 역대 대통령 주치의 중 두 대통령을 담당한 의사는 송 교수가 처음이다.

송 교수는 격주로 청와대를 방문, 문 대통령과 가족들을 진료하게 된다.

김 원장은 중풍 한방 치료의 권위자로 꼽힌다. 대한한의사협회가 대통령 주치의로 공식 추천했다.

두 주치의는 내달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정신건강의학과를 포함한 진료과별로 총 25명의 대통령 자문의가 운영될 계획이다.

[정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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