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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속보]이낙연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 26일 채택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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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4당 원내수석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논의 있었는데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며 “어떻게 풀어갔으면 좋겠는지는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고 특히 여당에서 청와대와 잘 협의하도록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 수석으로서 야당 3분 말씀을 경청했고 여당 지도부나 청와대 전달하겠다”며 “여당 입장에서는 국정 공백기이고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사과한 상황이라 조속한 처리를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간 협의도 의견차를 확인하며 무산됐다.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한 일정도 연기됐다.

여야는 당초 이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29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표결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한 바 있다. 표결 시한은 인사청문요청서가 국회에 제출된 지 20일만인 다음달 1일이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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