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정치행정분과 위원회의 안전처 보고가 무기 연기됐음을 알린다"며 "사유는 국민안전처 업무 보고서가 분과위원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유출이 돼 기사화된 탓"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보고 내용만으로 기사화될 경우 확정되지 않은 사항들이 국민들에게 전달돼 혼선이 빚어지며 관계자들에게도 많이 영향을 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어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생겨 오늘 아침 차관 회의에서 경위를 파악하도록 국무조정실장이 관계부처 교육부에 요청했고 조사 중이다"라며 "이 문제가 정리되기도 전에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는 "언론은 취재경쟁이 생리지만 이 때문에 공직자들이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정기획위는 조사를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능한 조속히 매듭 지은 후 다시 보고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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