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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서 사전 유출됐다” 국민안전처 업무보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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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6일 업무보고서 사전 유출을 이유로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국민안전처의 업무보고를 연기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유감스럽고 안타깝지만 국민안전처의 보고가 연기됐다”며 “국민안전처 업무보고 서류가 분과위원들에게 전달되기도 전에 유출이 돼서 기사화된 사실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어제도 정부의 업무보고서를 보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기사가 한 매체에 게재돼 아침에 차관회의에서 교육부에 경위를 파악하도록 요청했다”고도 했다. 정부 부처의 보안 기강을 세워 업무보고 내용 유출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박 대변인은 “확정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보고가 확정된 것인양 보고되면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설명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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