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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文대통령 "국무위원 충심 경청하겠다"…朴정부 장관들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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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경청과 격려'…국정운영 만전 당부할듯

공석상태 법무·문화장관 외 국무위원 전원 참석

뉴스1

(청와대 제공) 2017.5.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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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전임 박근혜정부에서 임명된 현직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의 콘셉트는 '경청'과 '격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국무위원 16명과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장관급 인사 2명, 청와대 참모진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를 전한다.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둬줄 것을 당부한다. 새 각료들이 임명되기 전까지 업무를 잘 마무리해달라는 뜻을 전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정과 관련, "공직자로서 충심으로 신임 대통령에게 현 국무위원들이 할 말이 있지 않겠느냐. 그런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싶다"고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장관 후보자 인선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밖에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을 고려해 향후 한두달 가량은 같이 일할 현 국무위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도 보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일정 정도는 문 대통령과 계속 국무위원으로 일하게 되니, 그런 부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격려가 있지 않겠나 한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한다. 공석 상태인 법무·문화부장관 외 국무위원 전원이 모이는 것이다.

장관급 인사로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전병헌 정무수석비서관, 박수현 대변인,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 조한기 의전비서관 등 참모진이 자리한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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