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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文 대통령, 박근혜 정부 장관들과 처음이자 마지막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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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현직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다.

사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한 부총리·장관들이 모두 참석했다. 공석인 법무부·문화부 장관을 제외하고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준석 사회부총리를 비롯, 각 부 장관과 기관장 등 25명이 참석 대상이다.

문 대통령으로선 이전 정부 인사들과 갖는 처음이자 마지막 오찬 간담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런 정권 교체기에 국정을 맡아준 각 부처 장관들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순조로운 업무 인계와 공직 사회 기강 등을 잡아줄 것을 부탁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곧 각 부처 장·차관 인선을 차례대로 모두 발표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이 이뤄지면 각 부 장관 후보자 제청 등 인선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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