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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영종대교 추락 30대 실종? "출동요청을 신고 20분 후에? 늑장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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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JT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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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에서 30대 남성이 바다로 떨어져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시쯤 A씨는 병원 진료를 받고 아들 B군과 집으로 귀가하기위해 인천국제공항 방면으로 가던 중 구토 증상으로 택시에 내렸다 교량 난간에서 강한 바람에 중심을 잃고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새벽 '바다 위 현수교에 한 남성이 걸터앉아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천소방본부 특수구조단은 오전 1시22분께 현장에 도착, A씨가 바다에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 해경 상황실에 오전 1시 29분께 '공동대응요청'을 했다.

해경은 소방당국의 요청 이후 7분 만인 1시36분께 추락 예상 지점에 도착했지만, 해경이 도착하기 전에 A씨는 바다로 떨어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한 뒤 20분 정도가 지난 뒤 해경에 공동 대응 요청을 한 것은 맞다"며 "당시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A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영종대교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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