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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외교부, 오늘중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제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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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 20일 내 청문절차 마쳐야…6월 중순쯤 인사청문회 열릴 듯]

머니투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를 하기 위해 서울 세종로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교부가 2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중 강 후보자와의 최종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인사 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청문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6월 중순쯤엔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 외교관으로 최근까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로 뉴욕 유엔 본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뉴욕 생활을 정리한 후 전날(25일) 새벽 4시쯤 뉴욕발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이틀째 광화문 정부청사 인근 세종로 임시사무실에 출근,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첫 한미정상회담에 대비해 강 후보자와 수시로 연락하며 청문회를 준비해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업무파악을) 막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핵문제와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질문에 "좀 더 많이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며 현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장녀 미국 국적과 위장전입 문제, 북핵 외교에 대한 경험 부족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자녀 이중국적 및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청문회에서 보다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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