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트럼프, 美 대북정책안 서명...'정권교체 추진 안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트럼프 대통령. [사진 백악관홈페이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정책안에 서명한 것으로 2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이날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전희경 자유한국당·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등에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이들 의원이 전했다. 또, 윤 의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 15일 전 대북 정책안에 공식 서명했다고 국무부가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미국 대북정책안에 담긴 기조는 크게 네 가지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모든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북한의 레짐 체인지(정권 교체)를 추진하지 않고 ▶최종적으로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미국의 대북 정책 리뷰에는 주무 부처인 국무부와 국방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가 참여했고, 국가안보회의(NSC)가 이를 최종적으로 종합 조율해 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정부와 중국, 일본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