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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THIS WEEK] 창포물로 머리 감고 탈춤·농악에 어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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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8일간 강릉단오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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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은 음력 오월 초닷새 단오(端午)다. 예부터 단오를 성대하게 치렀던 강원도 강릉에선 지금도 단오제가 전해져 내려온다. 강릉단오제(사진)는 2005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16년 150만 명이 다녀간 인기 축제다. 무당굿, 강릉 전통 가면놀이인 관노 가면극이 주된 행사다. 탈춤·농악 등 도심 한복판에서 열리는 전통문화공연도 볼 수 있다.

강릉단오제는 대관령 국사성황사와 산신당에서 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례를 마친 유림과 무당 행렬이 풍악을 울리며 옛길을 걸어 내려온다.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옷날 빚었던 단오신주와 단오 시절(時節) 음식 ‘수리취떡’ 맛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6월 3일 오후 9시 시작하는 불꽃놀이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해설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홈페이지(danojefestival.or.kr)로 예약을 받는다.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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