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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 26분만에 펀딩 목표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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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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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26분 만에 2억원 목표 투자금을 달성해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단 시간 목표 금액 달성이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3일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 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역대 최단 시간인 26분 만에 목표금액 100%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봉관 확보를 위해 실시된 와디즈펀딩은 23일 오후 2시 펀딩 개시와 동시에 투자자가 몰려 단 26분 만에 목표액에 도달했다. 와디즈펀딩 중 가장 빠르게 목표 금액에 달성한 사례다. 이 과정에서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와디즈 사이트가 잠시 마비됐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된 펀딩에는 투자자 507명이 참여해 목표 금액 245%인 4억8900만원으로 종료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 7574명 사전예약자가 몰리며 펀딩 성공을 예고했다.

영화는 25일 개봉한다. 2002년 민주당 국민참여경선 지지율 2%의 꼴찌 후보가 1위 대선후보가 되기까지 과정을 담아냈다. 올해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7'에 선정되는 등 영화계에서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윤성욱 와디즈 비즈니스실 이사는 “앞으로도 와디즈는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 펀딩 등 대중이 원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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