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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시진핑, "강대한 현대화 해군 건설" 지시…미국과 남중국해 등서 '대결'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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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국 랴오닝호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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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하는 시진핑 국가주석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은 해군 작전지휘소 등을 방문, 강력하고 현대화한 해군 전력을 증강 구축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전 해군 주요 시설을 찾아 해군이 국가 안전보장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강력하고 현대적인 해군의 건설하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강력하고 현대화한 해군이 "세계 일류 군대의 중요한 증좌이자 해양강국 건설의 전략적인 지주"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 주석은 자신이 내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는데 강력한 해군이 중대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 해군이 국가 안보전략과 군사전략적 요구를 철저히 이행하고 근해와 원양, 수상과 수중, 공중 등을 아우르는 역량을 건설해 체계적인 작전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시 주석의 지시는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이 세계 최대 해군 전력을 보유한 미국과 남중국해와 태평양, 인도양, 한반도 근해 등에서 맞서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과 관련,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지난 23일 지난달 말 제1호 국산 항공모함을 진수한 중국이 4번째 신형 항모를 건조 중이며 오는 2023년까지 항모 4척, 항모전단 3개를 실전 배치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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