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문준용 "아버지, 정상적으로만 해도 감동을 주네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아버지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매일경제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한 기획전에 참가한 준용 씨를 만났다.

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35) 미디어 아티스트 겸 게임 개발자.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준용 씨는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취임 초반 리더십에 대해 "계속 이대로만 쭉 갔으면 좋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아버지의 작은 행동이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참 고생하고 살았구나 싶어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게 대단한 게 아니고, 정상적으로만 해도 감동을 주는구나 느꼈지요"라고 전했다.

취임 이후 어떤 당부의 말을 들었느냐는 질문에는 "잔소리하시는 스타일이 아니예요"라며 "아버지 일은 아버지 일일 뿐 저와 상관없기 때문에 따로 선을 그을 일도 없어요. 주변의 유혹도 많지 않고, 있다 해도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준용 씨는 현재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개막한 기획전 '빈 페이지(Blank Page)'에 7명 중 한 명의 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준용 씨가 내놓은 작품은 '비행(flying)'으로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트'다.

준용 씨는 "뉴미디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내용에서는 차차 저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고 싶습니다. 아버지 때문이 아닌 제가 하는 일로만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SNS에서 만나는 중앙일보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포스트]

ⓒ중앙일보(http://joongang.co.kr) and JTBC Content Hub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