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Oh!칸 레터] 칸영화제, 英 폭탄테러 희생자 추모…1분간 묵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칸(프랑스), 장진리 기자] 칸영화제가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23일(현지시각) 오후 3시, 1분간 묵념을 진행하며 영국 맨체스터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개최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에서는 폭발 테러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맨체스터 경찰에 따르면 사망자만 해도 어린이를 포함해 22명에 이르고, 파악된 부상자만 해도 59명이다. 테러를 자행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칸영화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폭탄으로 영국 맨체스터시와 대중을 공격한 것에 대해 공포와 분노, 슬픔을 표한다"며 "이번 폭발은 문화와 젊음, 즐거움에 대한 공격이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폭발 테러에 대해 "자유와 관용, 축제를 비롯해 예술가와 전문가 관람객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한 칸영화제 측은 오후 3시, 1분간 묵념을 진행하며 폭발로 희생된 고귀한 목숨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mari@osen.co.kr

[사진] 칸국제영화제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