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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민주당, 한국당 청문회 보이콧 위협에 “억지주장”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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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훈식 원내대변인 “청문회, 반드시 여야가 합의한 일정대로 개최해야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유한국당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보이콧 주장과 관련, “견강부회(牽强附會)”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강훈식 원내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차질 없이 실시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자료제출 미비 등을 꼬투리삼아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최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현황만 비교해 봐도,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억지주장”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완구 당시 총리내정자는 1,425건 중 768건만 제출해 단 53%의 제출율을 △황교안 당시 총리 내정자는 834건 중 656건만 제출해 78%의 제출율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1,042건 중 857건을 제출해 이미 83%의 제출율을 기록하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는 과거에 달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없이 국정을 바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총리 인준은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시급하다”며 “청문회는 반드시 여야가 합의한 일정대로 개최해야 한다. 그리고 청문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야당도 여야가 합의한 일정에 협조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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