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부터 씨티은행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 체크카드가 지난해 6월 미국 페이팔 가맹점에서 빈(BIN) 공격을 받아 부정 결제된 건이다.
빈 공격은 카드 일련번호의 첫 6자리가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을 나타내는 번호임을 노리고 나머지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카드번호를 알아내는 수법이다.
이번 사건에서는 씨티은행 에이플러스 체크카드가 '42**-**'로 시작되는 것을 확인, 수 백 건의 부정결제가 발생했으며 3000여만원 규모로 부정결제가 발생했다.
씨티은행은 부정거래로 확인된 카드의 거래를 정지하고 해당 카드 고객에게 전액 보상 처리를 해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올해에도 이런 부정사용이 이어졌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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