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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사흘 연속 상승 마감…H주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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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콩교역소(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3일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간 채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81 포인트, 0.05% 상승한 2만5403.15로 장을 마쳤다. 3거래 연속 올랐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96 포인트, 0.20% 올라간 1만395.28로 폐장했다.

외부 환경의 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매수가 고른 종목에 유입했다.

다만 홍콩과 중국에서 과열을 억지하기 위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22개는 오르고 25개가 하락했으며 2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이 현지 관광객 증대로 4.0% 급등했고 통신주 중국롄퉁은 3.9% 치솟아 1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상은행도 증권 투자판단 상향으로 3.9%나 대폭 올랐고 중국민생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인수보험 역시 0.8~1.8% 각각 뛰었다.

주류 판매주 인지 HD는 19.6% 폭등했다. 마오타이 등과 신상품 거래에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홍콩 부동산주 선화치업과 신세계 발전은 각각 1.0% 내렸고 항룽지산도 0.7% 떨어졌다. 홍콩 금융관리국이 지난 19일 주택융자 축소정책을 발표한 것이 계속 매도를 불렀다.

철강주와 비철금속주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고 인프라 건설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공매도 파문에 휘말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계속 거래 정지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47억8100만 홍콩달러(약 12조2322억원)로 집계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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