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는 사건 발생 다음 날인 23일 오전(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팝 콘서트가 열리는 곳에서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다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독일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그는 특히 "테러로 추정되는 이러한 공격은 비인도적인 행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이들에 맞서서 영국과 함께하는 우리의 결기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며 "영국에 있는 분들에게 분명하게 확인하건대, 독일은 당신들의 편"이라고 말했다.
전날 밤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선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던 밤 10시 30분께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 1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영국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간주하고 대응하고 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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