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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원자재 중개업체 노블그룹, 신용등급 하향에 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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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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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아시아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 중 하나인 노블그룹이 신용등급 하향의 여파로 23일 싱가포르 증시에서 장중 28% 넘게 추락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노블그룹의 장기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하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노블의 유동성은 약하고 올해 1분기 갑작스런 손실을 낸 후 리파이낸싱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강등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것은 노블그룹의 현금흐름과 수익성이 앞으로 12개월간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점을 반영한다. 채무불이행에 대한 리스크 역시 반영했다"고 말했다.

노블그룹은 지난 1분기 손실이 1억3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5일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노블그룹의 신용등급을 B2에서 Caa1로 강등했다. 피치 역시 17일 BB-에서 BB+로 등급을 하향했다.

올해 들어 노블그룹은 주식시장에서 77%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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