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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北 미사일 위기감 키우는 日, 후쿠오카서도 다음달 주민 대피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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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후쿠오카현에서 북한의 미사일 낙하를 가정한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합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3일) 열린 각의에서 "후쿠오카현의 오오노조시와 요시토미마치에서 다음달 4일과 12일 주민대피 훈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채택했습니다.

이 답변서는 야당 민진당의 후지스에 겐조 참의원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 실시 계획을 질문한 데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입니다.

훈련이 계획대로 실시되면 후쿠오카현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실제로 주민들을 동원해 대피하는 훈련을 진행한 일본 내 두번째 지자체가 됩니다.

앞서 지난 3월 아키타현 오가시에서는 처음으로 미사일 발사 상황에서 주민들이 피난하는 훈련이 실시됐었습니다.

북한 미사일 낙하에 대비한 주민 대피훈련은 이외에 야마가타(山形)현, 야마구치(山口)현도 다음 달 중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사키현도 올해 여름 비슷한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니가타현도 훈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자체에 주민을 동원한 대피 훈련을 실시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일본 내에서도 북한 미사일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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