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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한수원, 원전해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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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강진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관섭)은 22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해체전담기관인 ENRESA(Empresa Nacional de Residuos Radiactivos S.A)와 원전해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의는 올해 3월 한수원과 ENRESA이 체결한 협력협정의 후속조치로, 양사는 해체경험 전수와 정기 기술교류회의 등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협의했다.

한수원은 오는 6월 영구정지를 앞둔 고리1호기 안전한 해체를 위해 해외의 원자력발전소 해체 전담기관들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지난 4월 영국의 원자력해체청(NDA)과 MOU를 체결했을 뿐 아니라 국제기구인 OECD/NEA 산하의 다자간 해체협력프로그램(Co-operative Program on Decommissioning·CPD)에도 가입해 27개 회원국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4월 5일 경주 본사에서 영국의 NDA와 해체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5월 15일에는 덴마크에서 열린 OECD/NEA CPD의 기술자문그룹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관섭 사장은 “앞으로도 원전해체 국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타국의 해체경험과 정보들을 수용해 고리1호기 해체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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